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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마녀스프 만들기 도전기

토마토 낫러버의 마녀스프 만들기 도전기 이기도 하다.
왜 갑자기 꽂힌(?)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새해이기도 하고, 갑자기 주변인들이 마구마구 마녀스프 사진들을 올려대서 맛있어 보였나?
토마토 낫러버인 내가 갑자기 마녀스프에 꽂혀서 이 사단이 났다.

마녀스프란? 마법처럼 특별한 재료들을 넣어 만든 독특한 스프?
 
사실 마녀처럼 계속 푹~~~ 끓이는 모습이나, 다 끓인 후의 색감 때문일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만이 들 뿐이다.
각설하고 채소 위주로 만들어 영양가는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나의 스프 도전기를 소개한다.
 

 

 

** 한 큰 손하는 덕선이의 재료 준비 **

  • 양파 1개 반
  • 당근 1개
  • 감자 1개
  • 양배추 1/4통
  • 브로컬리 2/3통
  • 양송이버섯 5개
  • 지방 적은 부위의 소고기 (장조림용 소고기 사용함)
  • 버터 2쪽
  • 토마토홀 (생토마토를 데쳐서 껍질 까서 사용해야 되나, 그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토마토 홀을 사용)
  • 토마토 퓨레
  • 굴소스 약간 (또는 치킨 스톡)
  • 소금 후추 약간
  • 알룰로스 소스 약간

가열한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아서 최대한 내가 먹을 수 있게 재료나 만드는 법을 변경하였다. (.....)


1. 재료 준비 : 당근 / 감자 / 양파 / 브로컬리를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미리 잘라서 각각 담아둔다
(토마토홀과 퓨레 배송이 늦어져서 전날 미리 잘라서 담아둠. 이게 가장 일이다.)
고기는 미리 핏물을 빼두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기.

 
2.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다가 익히기 힘든 감자/당근 먼저 볶고 나머지 야채 다 넣음.
(순서가 있다고 하는데, 난 그냥 다 넣었음.. 어차피 푹푹 끓일꺼니까.)
그 사이에 다른 팬에 고기를 아주 살짝 소금/후추에 익히기.
 

 

3. 볶아둔 야채에 익힌 고기와 토마토홀 그리고 물을 넣고 끓이다가 토마토 퓨레도 적당량 넣기.
물과 퓨레는 적당량을 가늠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어차피 중간에 계속 넣어줘야 함.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더 넣어주기.

 
4. 마지막 타자 버섯도 넣어준 다음 뚜껑 닫고 중약불에 40분 정도 더 끓여주기.
중간에 한번씩 저어줌.
40분 정도 끟인 후 굴소스 한바퀴 둘러주고 맛을 봤더니,,,,,, '음???? 이게 아닌데???'
당황해서 알룰로스 살짝 둘렀더니 제법 맛이 나는 듯하다.
살짝 더 끓였다가 불을 끄고 마지막에 버터를 투하 하고 완성. (이건 요리 잘하는 동생이 알려준 팁)

 
 
사용했던 토마토홀 / 토마토 퓨레 / 프레지덩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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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때문인지, 끓이면서도 이게 맞나...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의문이 계속 들었는데
그래도 먹을만 하다. 이게... 엄청 맛있으면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겠지? 라는 생각.
몸에 좋은 야채도, 고기도 있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왕 큰손으로 만든 마녀스프 대접을 온 집안의 빈 통들을 모아서 소분하고 냉장고 냉동실에 담아 두고두고 먹어볼테다.
나의 첫 마녀스프 도전기 끗.
 
다음날 끓여서 남은 식빵을 토스트를 구워 길게 잘라
얹어서 같이 먹으니 와... 이거였구나!
맛있다!!!
내 취향 아니라 생각했는데 한번 더 만들 수 있을 듯.
하지만...다이어트는요? 운동해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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