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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메이드림

과연 이렇게 솔직한 후기가 또 있을까 ❞

주말에 가는 곳 8할이 내가 가고 싶은 곳 +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위주라면 ,
남은 2할 정도는 집돌이 남편이 말없이 우리를 데리고 훌훌 데리고 가주는 날이 있다.

이날도 그랬다.
두 아이 문센을 마치고 집에 가던 차를 돌려 도착한 곳이 바로 여기.
영종도 신상 핫플!


MADE 林


주차장이 꽤 넓은 데도 불구하고 만차에,
어느 차가 빠질까 눈치싸움이 장난이 아니었다.

카카오 T 주차로 입출차가 가능하여 비교적 편리한 편.



교회를 개조해서 만들었으나 종교와는 무관하다는 표지가 군데군데 써져 있었다.

입구로 들어서면 바리케이드가 처져있고 빵이 진열되어 있다.
빵을 담은 후에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구조.
(빵은 선택사항임)
음료의 가격들이 아주아주 사악하다.
특히 라떼 러버인 우리 부부에게 잔당 거의  9천원이라는 가격은... 음 아무튼 일단 왔으니 빵까지 담아보고 얼마나 맛있는지 멋진지 들어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결제를 했다.
결제 시 인원수를 물어보고 손목 띄지를 주길래 의아했으나 후에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래서 선검색 후 가야함을 또 한 번 깊이 깨달았다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우선 지하로 내려갔다.
계단 내려가는 통로도 너무 좁아 애들 안고 내려가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ˊᯅˋ˵

 

 


가운데 아주 큰 나무로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건물의 군데군데 물이 있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도록 연출하여 사람이 없다면 참... 힐링되는 곳이었겠지만 내가 갔던 날은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한데 물 떨어지는 소리까지 합쳐져서 그냥 정신이 없었다.
그냥 한번 쓰윽.. 아 이렇게 생겼네. 자리가 없네 하고 바로 후다닥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그나마 천장 고가 높아서인지 좀 더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역시도 자리는 없었고 곳곳에 물이 있어 어린아이들과 걸어 다니기는 주의가 필요했다.

4층은 취식 공간은 아닌지 출입을 막아 가지 못하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오니 주문대 뒤쪽에 숨은 공간이 또 있었다.

 


어느 배려 깊으신 같은 처지의 아이 있는 부부 덕분에 물가 자리에 안착!
드디어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남편과 솔직한 마음으로 커피값이 아까우니 조금 더 앉아있다 가자는 마음으로 앉아서 쉬었더랬다.
신상 카페의 감상은 거기까지. 라 생각하고 우리 또한 힘들게 아이를 안고 자리를 찾는 부부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나왔다.


???
그런데 뒷공간이 있었다.
아? 아~~ 이 손목 띄지는 여기서 쓰는 거였다.
전시공간이 있었다.
이런 준비성 없이 온 부부는 이제야 큰 깨달음을 하고 들어가 본다.


 


작지만 사진 찍기 나쁘지 않은 공간들이었다.
다 보고 나오면 작은 사슴농장도 있는데 사슴이 딱해서 사슴 사진은 찍지 않았다.

총평을 하자면 커피 맛은 그냥 normal했고, signature manu 돌빵, 흙빵은 가격이 사악하지만 맛있다 𖤐
우리처럼 미취학 아동이 있는 집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잘 피해서 가야 할 것 같다.


 

인천 중구 용유서로479번길 42 지하1층,1~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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