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 아이와 함께하는 온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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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전부터 너무 와보고 싶었던 리솜 스파캐슬 (예전 이름, 현 스플라스 리솜)에 드디어 다녀왔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 (서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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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11월초인데 벌써 크리스 마스 분위기가 물씬한 로비🎄

오전 일찍 출발하여, 해미 읍성에 들려 구경도 하고 밥 & 커피를 해결하고 조금 이른 시간인 2시쯤 도착.
체크인이 한시간 정도 남았지만 센스있게 체크인 해주셔서 럭키비키 🫶🏻
* 참고로 2시부터 입실 번호표를 뽑을 수 있으니, 일찍 도착했다고 괜히 근처에서 시간을 떼울 필요가 없음.

일찍 체크인해서 반일권으로 워터파크를 가고 싶었던 터라, 계획대로 되서 너무 좋았다 !
아이둘을 데리고 다니면 계획대로 되지않는 경우가 다반사라, 이런 소소한 센스에도 크게 감동하는 나  🥹

9층 꼭대기 배정을 받고 드디어 입실!

같이 잠을 자는 미취학 아이를 둔 4인 가족이 리조트 여행을 다니다보면,
어떤 방은 4인 기준으로 입실하면 너무 부담스럽게 커서 방 하나를 아예 쓰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여긴 정말 군더더기 없이 우리 가족 사이즈에 딱이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 슬라이딩 도어 안쪽이 침실,
왼쪽은 작게 싱크대와 화장실이 있고 그 옆으로 전자렌지대와 거울과 냉장고장이 있다.

 

그리고 거실 쇼파와 테이블

50인치 정도 되는 벽걸이 티비가 있음.

넓고 깔끔해서 마음에 드는 침실 🩷

냉장고 장 위에 식기건조대와 고무장갑/수세미/행주가 있어서 간단하게 먹고 설거지 하는 것이 가능.
왼쪽에 신발 꽂는 곳도 넉넉했다.

화장실 구조는 샤워부스-세면대-화장실 로 구분되어 있었다. 깔끔 그 자체!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비치되어 있음.
요즘은 이마저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정도도 반갑고 고맙다.

 

스테이타워 9층 뷰..
애매한 마운틴 뷰 😅
플렉스타워 뷰는 어떨까?

침대 위 웰컴 메시지 💌

서둘러 짐을 챙겨서 워터파크로...
오후권은 50% 4인가족 할인을 받아서 저렴하게 딱 적당히 놀았다.
다른 워터파크 들에 비해서 대여료 대부분이 저렴한 편으로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파도풀이 정말 재밌었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둘째 아이가 아직 어려 온천탕을 별로 즐기지 못했다.
그리고 오후권의 단점은.. 온천탕에 안본눈 하고 싶은 건더기(?)들이 좀 보여서 딱히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것도 사실...... 😂
다음엔 다른 가족이랑 같이 일찍 가서 꼭 온천탕을 즐기리... 😭

플렉스타워 1층에 BBQ치킨, 갈비 집, CU편의점, 샤브향이 있어서 물놀이 후 저녁 먹기 좋다.
스테이타워에는 부산어묵, 문어치킨 집이 있다.
유명한 문어치킨을 못먹어봐서 아쉽 지만 다음 기회에...

사진은 BBQ 황올+양념 반반 순살
튀김옷이 살짝 매우니 참고!!
모르고 가서 너무 아쉬웠던 부분.
물론 우리 부부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ㅎㅎ

이번 첫 방문이라 뭣도 모르고 예약했지만,
우리 가족은 아침잠이 많아서 조식을 비선호 하므로 다음에 온다면 플렉스 타워쪽에 묵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조식 뷔페, 오락실은 스테이 타워에 있고
주요 식당, 편의점, 키즈카페, 워터파크는 플렉스타워에 있으니 참고!

덕산 근처에 예산, 당진에 가면 좋을 곳이 많아서 충남 여행으로 루트를 짜기 좋다.
체크아웃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삽교호와 아미 미술관을 들려서 알차게 마무리 🌙